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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 2003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postscript ] 살인의 추억은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중 하나인 화성 연쇄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1986년 처음 발생해 1991년 까지 계속되다, 2006년 공소시효가 끝나 종결돼버린 안타까운사건이다. 사건이 해결되지도 않았고 가해자도 잡히지도 않았는데 종결되어버린 수사는 안타까움속에 들끓는 울컥함이 영화 전반에 깔려있다. 당시의 시대상과 생소했던 연쇄살인 사건이라는 80년대의 어색했던 수사방법 등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있으며, 때문에 풀리지 않는 미제 사건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영화속에 고스란이 담겨있다.
추격자 (The Chaser) : 2007  
출장안마소(보도방)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중호’, 최근 데리고 있던 여자들이 잇달아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조금 전 나간 미진을 불러낸 손님의 전화 번호와 사라진 여자들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가 일치함을 알아낸다. 하지만 미진 마저도 연락이 두절되고… 실종된 여자들을 모두 죽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담담히 털어 놓는 영민에 의해 경찰서는 발칵 뒤집어 진다. 미진은 아직 살아 있을 거라며 태연하게 미소 짓는 영민. 공세우기에 혈안이 된 경찰은 미진의 생사보다는 증거를 찾기에만 급급해 하고, 미진이 살아 있다고 믿는 단 한 사람 중호는 미진을 찾아 나서는데……

postscript ] 추격자는 검증된 연기력의 김윤석과 소름돋는 하정우 연기 재발견, 연출력 3박자가 고루 갖춘영화로. 대한민국 여성을 벌벌떨게만든, 유영철 살인사걸을 모티브로 재연했다. 살인의 추억과 달리 범인을 잡았다는 점에서 후련하지만, 처음부터 범인이라는 점을 밝혀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을 보면서 잔인하고 끔찍함에 몸부림쳤다. 다만 경찰들이 범인을 잡으려는 과정이 오히려 수사에 방해를 하는 존재로 부각되어 아쉬었다. 무섭지만 한참을 생각나게 만든 스릴있고 한국영화의 발전을 느끼게 하는 영화이다.
테이큰 (Taken) : 2008
보안요원이었던 브라이언, 그의 딸인 킴은 여행을 위해 사촌언니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도착하자마자 차를 태워주겠다는 낯선남자의 말에 그들은 차를 타고 파티까지 약속한다. 아빠와 통화를 하던 중 끔찍한 납치현장을 목격하는 킴. 킴이 브라이언에게 일당의 신상을 설명하려던 찰나에 납치를 당하고 만다. 아직 죽지 않은 딸의 행방을 찾기위해 나서는 브라이언. 멋진 파리 광경뒤로 마약과 인신매매로 얼룩진 어두운 곳을 파헤치면서 딸을 찾기 위한 또다른 임무를 수행한다.

postscript ] 테이큰을 단순한 액션영화라 하기엔 아까운점이 많다. 무서울정도로 스피디하게 진행되며 복잡한 사건과 반전이 있는 류의 스릴러와는 다른 치밀한 아버지의 행동에 몰입하게 된다. 커다란 위기없이 악당을 해치워 나가며 빠르게 목적을 향해 순차적으로 진행시킨다. 짜릿함과 어정쩡한 반전없는 깔끔함이 관객을 이끌고 나간다. 사랑의 아픔, 치유의 과정, 억지스런감동이 드러나지 않아도, 부모와 자식의 가족애를 충분히 보여준 영화이다.
그 놈 목소리 : 2006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흉흉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대. 방송국 뉴스앵커 한경배의 9살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지고,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피말리는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내 오지선의 신고로 부부에겐 전담형사가 붙고, 비밀수사본부가 차려져 과학수사가 동원되지만 .치밀한 수법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유괴범의 유일한 단서는 협박전화 목소리. 사건발생 40여 일이 지나도록 상우의 생사조차 모른 채 협박전화에만 매달려 일희일비하는 부모들. 절박한 심정은 점차 분노로 바뀌고, 마침내 한경배는 스스로 그놈에게 접선방법을 지시하며 아들을 되찾기 위한 정면대결을 선언하는데...

postscript ] '유괴'를 주제로 한 그놈목소리는 공소시효가 지난 미제사건중 하나인 1999년도 9살 이형호군을 납치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이 영화는 사회적으로 상위층이었던 아버지의 하위층에 대한 관심부재, 처음 도입된 과학수사를 토대로 했으나, 해결치 못한 경찰들의 무능, 어머니의 모성애와 아무런 위안이 될 수없었던 종교의 허점을 사건과 함께 보여주고있다. 스토리 전개는 단순하지만 영화의 의도는 국민들이 좀더 잊혀진 사건에 관심을 갖길. 범인이 찔끔하기를 바랬을것이다.
검은집 : 2006  
출근 첫 날, 보험사정원 전준오는 한 여자로부터 걸려온 상담전화를 받는다.”자살할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그는‘상담자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거나 동정심을 표현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가 눈에 잡히지만 자신의 이름과 사연을 말하고 만다. 아직... 그는 모른다.
7살의 자살 : 계약된 죽음이 시작됐다! 며칠 후, 청진동 보험가입자의 집. 방문을 요청했던 남자는 준오에게 거실 옆 방문을 열어 줄 것을 요청한다. 시체! 그곳엔 7살 어린 아들이 목을 매단 채 죽어있었다! 그러나 그를 더욱 혼란에 빠트린 것은, 그 순간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그 아버지 박충배(강신일 扮)의 눈길이었다...! 당신은 무엇인가?

postscript ] 개봉당시 흥행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으나, 2009년 강호순 사건으로 사이코패스가 이슈화 되면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영화이다. 일본소설의 원작으로 보험회사직원이 겪는 끔찍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범인은 목적없이 살인을 저지르며 자신을 자해하는것도 서슴치않는 인물로 표현된다. 끔찍한 장명을 못보는 사람은 관람을 자제하는게 좋을듯하다. 영화에서 보여주듯이 싸이코패스는 어디에나 있다.
조디악 (Zodiac) : 2007
1968년 12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북부 허만 로드 호숫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연인 한쌍이 총에 맞아 살해된 채 발견된다. 이어서 1969년 7월 4일, 블루락 스프링스 골프장 주차장에서 두 연인이 총격을 받는데, 다행히 남자는 살아남는다. 한달뒤인 1969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의 3대 신문사에 익명의 편지와 암호문이 도착하는데, 편지에는 자신이 앞서의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혔고, 암호문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 발신자는 서명대신 원에 십자가 모양을 한 별자리 상징을 표기함으로써, 이때부터 범인은 별자리 12궁을 의미는 '조디악(Zodiac) 킬러'라고 불리운다. 이어서 9월 27일과 10월 11일에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어서 경찰을 조롱하기라도 하듯 범인으로부터 다시 편지와 암호문이 발송되어오자, 샌프란시스코 전역은 공포에 빠진다. 암호전문가도 풀지 못하던 암호문을 수줍음 많은 만화가 로버트 그레이스미스가 풀어내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postscript ] 조디악은 1960년대~70년대 사이에 일어난 실제사건을 다룬영화이다. 미제사건, 연쇄살인이라는 점에서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불리지만, 두 영화는 분명한 차이점이있다. 살인의 추억은 끊임없는 긴장감속에 '범인을 잡고싶다' 라는 감정을 일으키지만, 이 영화는 굉장히 차분하며 관객에게 감정적 동요를 일으키려 하지않는다. 영화 밖의 관찰자로서 남아 추리를 강요하지 않고 사실만을 덤덤히 보여준다. 시종일관 어둡게 처리되어 결코 보이지 않는 범인의 얼굴은 더 큰 공포를 일으킨다. 과격한 묘사없이 스릴러를 이끈 큰 장점이지만 관객들이 끼어들 틈을 주지않아 숨막히면서 답답한 면도 있다.
아미티빌 호러 (The Amityville Horror) : 2005  
1974년 11월 14일, 뉴욕시 외곽에 위치한 아미티빌 마을. 온 가족이 처참하게 몰살당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이 부모와 형제들을 총으로 쐈다고 자백하는 데페오(Defeo)... 어떤 알 수 없는 ‘목소리’에 이끌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는 진술을 하는데. 그로부터 1년 후... 이 집에 한 가족이 새로 이사를 오는데... 과연 그들에겐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세기에 걸쳐 매우 공포스러운 이야기 중 하나로 알려진 이 충격적인 실화가 2005년, 이 저택에 다시 찾아온다.

postscript ] 본 영화는 엑소시스트처럼 실제 일어났던 일을 기반으로 영화화 된 작품이다. 70~80년대 동명의 영화가 나왔고, 그것이 2005년 리메이크되어 나왔다. 영화에 나오는 저택은 실제 귀신이 나오는 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한다. 저채도의 영상에 노이즈가 이는영상과, 집안에 잇는 여러가지 소음을 극대화시켜 공포감을 조성해준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공포의 실질적인 원인은 오래전에 죽은 살인마의 악귀지만, 스토리를 파고들어가면 집의 분위기, 집에대한 사연이 들어나고부터는 건물다체에 대한 강박관념 즉 일상적으로 집에 일어나는 모든일이 공포의 대상이 된다. 집안에 악령이 있다는 진부한 설정이지만, 가장편안하고 아늑한 집 이어야할 곳이 내게도 일어난다면 그만큼 무서운것도 없을듯하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The Texas Chainsaw Massacre) : 2003  
필름은 5명의 아이들에게 닥친 끔찍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의 젊은은 끔찍한 일이 전부지만 그들은 오래 오래 남겨졌다. 그들은 예상할 수 없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그날 그들에게 닥친 일도, 그 끔찍한 것들도 아니란 것을. 그들에게 있어 그 여름 오후는 악몽이었다. 이 자료는 30년 동안 트라비스 마을의 경찰서에 차디찬 케이스의 먼지 속에 있었다. 범죄 현장인 휴윗 저택에서는 1300개가 넘는 증거물들이 발견되었다. 아직 경찰이 기밀로 보관하는 범죄 리허설 장면보다 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이 사건은 그 당시 미국 역사상 가장 엽기적인 사건 중 하나였다.

postscript ] 실제 미국에서 발생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흔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때문이다. 그나마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카피라이트가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끔찍함이 다가오는 듯하다. 영화에서는 살인마만 나오는것이 아니라 살인마의 가족이 나오는 독특한 형태의 시나리오이다.
도가니 : 2011
믿을 수 없지만,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으로 2000년부터 5년간 청각장애아를 상대로 .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아이들을 보호해햐할 교사들이 비인간적 성폭력과 학대를 저질렀고 끔찍한 일을 벌이고잇다.이제 이 끔찍한 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입니다.

postscript ] 숨겨진 사건을 재조명시켜 사회에 드러내 화제가 된 도가니는 ,2005년에 일어났던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실화이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을 분노의 도가니라 불릴만큼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은폐된 진실이 밝혀져 재조사 서명운동이 벌여져 관심이 높아졌지만, 현실이 이렇다는 사실이 슬프다. 대사는 없지만, 표정으로 말하는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인상깊었으며 한편으론 촬영 뒤 정신적 변화가 있진않을까 걱정되고 마음이 아팠다. 죄를 지었으면 합당한 댓가를 받는 사회가 되길, 아이들이 상처없이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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