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혈포 강도단 - 영화정보, 예고편, 리뷰, 촬영지 - CineC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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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점 :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
국내개봉: 2010/03/18
장 르: 코미디
상영시간: 107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STAFF --
감독: 강효진
출연: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임창정
제작: 이서열
투자: 손광익
원작: Jetzt Oder Nie
각본: 강효진
각색: 강효진
촬영: 나승용
편집: 문인대
음악: 이념
미술: 이하준
의상: 한혜숙
소품: 전재욱
분장: 박명희
무술: 최동헌
녹음: 김경태
특수효과: 홍장표
시각효과: 황인국
조명: 한기업
조감독: 손재혁 김헌철
제작사: ㈜전망좋은영화사
수입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육혈포 강도단 

평균 나이 65세 최고령 은행강도단
우리 금 쪽 같은 돈을 훔쳐가?!
평생친구 사이인 세 할머니 ‘정자’(나문희), ‘영희’(김수미), ‘신자’(김혜옥)는 8년간 힘들게 모은 돈으로 인생 마지막 소원이었던 하와이 여행을 가기로 한다. 부푼 꿈도 잠시, 여행 자금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에 간 세 할머니들에게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바로 은행 강도단이 들이닥친 것. 손 쓸 새도 없이 강도단은 매몰차게 그녀들의 돈을 빼앗아 달아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돈은 온데간데 없다.

우리가 한번 해보면 어떨까?
설상가상 입금도장을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은행. 평생 소원이었던 여행의 꿈이 물거품이 되기 직전 무적의 세 할머니들은 심상치 않은 계획을 세운다.. 은행이 돈을 되돌려 주지 않겠다면 직접 은행을 털어 돈을 되찾아 오겠다는 것.

우리 돈 찾으러 왔다!
은행 강도단이 되기로 한 세 할머니는 전문은행강도인 ‘준석’(임창정)을 협박해 비법을 전수 받기 시작한다. 용감무쌍한 평균나이 65세 할머니들의 기상천외한 은행강도 특공 훈련이 시작되고, 드디어 권총을 든 복면 강도로 변신한 그들은 인질극까지 벌이며 은행을 점거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은행을 털고 837만원을 훔쳐 하와이로 떠날 수 있을까?
‘최고령 은행강도단’ 결성의 비하인드 스토리!
제작단계부터 염두에 뒀던 배우들, 배우들이 서로가 서로를 캐스팅!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이라는 환상적인 조합을 이뤄낸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캐스팅 과정부터 남달랐다. 처음부터 제작진은 제작준비단계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이자 이들이 하와이 여행을 가야만 하는 결정적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정자’ 역에 나문희를, 과격하지만 속정 깊은 ‘영희’ 역에는 김수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소녀 같은 감성을 지닌 ‘신자’ 역할은 김혜옥과 꼭 맞춰진 캐릭터나 다름 없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마음이 통했는지, 각 배우들에게 출연제의를 하자 모두 주저 없이 출연을 승낙했다고. 알고 보니 일찍부터 친분이 있던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서로서로 ‘같이 하자’며 제안을 했던 것이다. 제작진의 마음과 배우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탄생한 드림캐스팅은 <육혈포 강도단>의 가장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관객들은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누비는 세 여배우를 한 영화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웃음 빵빵 터지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김수미의 애드리브는 아무도 못말려~


<가문의 위기> <못말리는 결혼> 등에서 보여준 감칠 나는 코믹 연기로 전 세대에게 사랑 받아 온 김수미가 <육혈포 강도단>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걸쭉한 욕설과 속사포 같은 말투로 강도단의 협상가 ‘영희’ 역할을 맡은 김수미는 촬영 내내 분위기 메이커 역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은행 안에서 경찰과 전화로 협상을 하는 장면 촬영 시, 격한 감정 연기에 욕설을 섞어가며 대사를 하려니 발음까지 꼬여서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마트에서 주인과 실랑이 하는 장면에서도 ‘나 서른아홉이야!’ 라고 외치는 김수미의 애드리브에 제작진까지 웃음이 터져 나와 촬영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육혈포 강도단>은 김수미의 물오른 코믹 연기로 인해 더욱 강력한 웃음폭탄을 지닌 코미디 영화로 탄생했다.


밧줄로 묶이고, 총 뺏기고, 매 맞고, 땅에 묻히고…
임창정의 수난과 굴욕은 끝이 없어라.


‘육혈포 강도단’이 은행강도가 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한 훈련 조교 ‘준석’ 역을 맡은 임창정의 촬영기간은 수난시대였다. 은행을 털고도 돈 한 푼 갖지 못하고 숨어 지내던 ‘준석’은 할머니들에게 발각되어 밧줄에 꽁꽁 묶여 고문을 당하고 총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는다. 게다가 총을 찾으러 온 경찰에게 위협당하고 두들겨 맞다가 땅에 묻힌다. 임창정은 평소 자신의 출연작에 비한다면 적은 분량이지만 최선을 다해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과 찰떡호흡을 보여준다. 또한 처음에는 할머니들을 어이없고 귀찮게만 여기던 그가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을 ‘누님’이라 부르며 점점 할머니들에게 동화되어 가는 과정 또한 훈훈한 재미를 선사한다. 장르를 뛰어넘어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은 작은 역할이지만 크게 빛나는 연기로 <육혈포 강도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난 아주 험난한 삶을 살아왔거든!”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무장한 리더 _ 정자

선한 외모로 팀에서는 바람잡이를 담당하고 있지만, 실은 모든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도단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다. ‘정자’는 젊은 시절부터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인물. 그녀는 소주를 음료수처럼 마시는 것이 취미이고, 못 고치는 기계가 없는 만능 기술자에다 나이를 믿을 수 없는 화려한 운전 솜씨를 자랑하고 때론 과감한 액션도 서슴지 않는 터프한 할머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하와이 여행을 감행하는 정자는 말 못할 속사정을 가진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미친 X 빤스 찢어지는 소리하고 앉아 있네~!”

얄짤없는 협상의 달인 _ 영희

‘영희’는 걸쭉한 입담과 걸걸한 목소리로 겉보기엔 강하고 무서워 보이지만, 실은 한없이 여리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가끔은 필살 애교로 모두를 사로잡는 귀여운 할머니다. 의리파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친구들간의 우정이다. ‘정자’가 꼭 하와이에 가야 한다고 했을 때, 선뜻 함께 은행을 털자고 한 것도 바로 ‘영희’.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강도단 내에서는 행동대장 역을 맡고 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입심으로 경찰, 인질과의 협상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그녀의 주 역할. 대담한 말투, 화끈한 욕설, 때론 필살 애교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꼼짝마라! 제 말이… 말 같지 않으신가요?”

자비없는 천재 스나이퍼 _ 신자

세 할머니 중 막내인 ‘신자’는 ‘정자’나 ‘영희’와는 달리 어려서부터 곱게 자라 하늘거리는 치마, 꽃무늬, 레이스를 선호하고 수 놓기가 취미인 여성스러운 할머니다. 술꾼이었던 남편 때문에 젊은 시절 고생을 많이 했지만, 남편을 미워했던 것을 항상 미안해 하고 툭하면 울고 마는 연약한 마음의 소유자. 하지만 알고 보면 힘이 천하 장사인 다소 엉뚱한 캐릭터다. 나이가 가장 어린데다 언니들이 오십견으로 손이 떨린다는 이유로 얼떨결에 총을 담당하게 된다. 평소 A형인 소심한 성격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피나는 훈련으로 당당하게 강도단의 냉정한 스나이퍼로서 역할을 다하게 된다.


“나 이 할머니들 때문에 굉장히 디피컬트해지네!”

해답없는 전직 은행 강도 _ 준석

‘준석’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친구와 함께 은행을 털기로 한다. 하필 세 할머니들이 여행 자금을 입금하려던 은행에 들이닥친 ‘준석’은 할머니들의 돈을 빼앗는다. 그러나 친구의 배신으로 돈 한푼도 만지지 못하고 숨어 지내던 그는 할머니들의 끈질긴 추격에 잡혀 고문까지 당하는 신세가 된다. 할머니들은 돈이 없다면 은행 터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협박하고 결국 할머니들의 역성에 못이겨 강도 수법을 전수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할머니들을 귀찮게 여기던 ‘준식’은 자신도 모르게 열심히 할머니들을 가르치며 성실한 은행 강도 조교로 변신한다.
[육혈포 강도단] 웃고 울게 만드는 할머니들의 세상을 향해 쏘는 마지막 꿈, 육혈포   - 권미정

육혈포 강도단.
제목이 무슨 뜻일까 궁금하기도 하였고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주인공이 세 할머니라는 설정이 과연 어떤 조화를 이룰까 궁금하여 영화를 선택하였다.

‘원하든 원치않든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담담한듯한 목소리의 첫 나레이션부터 마음을 끌기 시작했다.

육혈포란 과연 무엇일까?
육혈포는 탄알을 재는 구멍이 여섯 개 있는 권총이란다.
극 중 세 할머니 육혈포 강도단이 은행 강도를 할 때 사용한 주무기였다.
왜 그들은 강도단이 되었고 육혈포라는 권총을 사용하게 되었을까?

어느새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되어버린 그들에게 사회는 불친절 하였다.
늙었다고 이제는 힘이 없다고 소외 되어버린 세 할머니에게
마지막 소원은 하와이를 가는 것이었다.
힘들게 모은 하와이 여행 자금이 강도를 맞았고
결국 그들은 그 돈을 찾기 위해 강도단이 되었다.

극중 대사 처럼 몇 년 뒤 세 할머니 모두 살아 있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
한 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현실에 그들에게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하와이 여행을 꿈꾸게 된 것이다.
어떤이에게는 그깟 여행일지도 모르지만
그들에게 ‘하와이’는 인생 최초의 여행이자 마지막 여행이고 마지막 희망인 것이다.

“우리는 그 돈이 꼭 필요해”
그 희망조차 눈치를 봐야하는 그녀들의 소박한 꿈인 824만7천원을 구하기 위해
평균 연령 65세 최고령 강도단이 된 세 할머니.
강도단이 되어 은행의 돈을 훔쳐 몇 십억의 돈이 아닌 하와이를 가기 위한
단지 824만7천원의 소박한 사치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824만7천원은 그들의 희망과 꿈이기에 더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영화에서 그녀들이 몰고 다니는 오래된 ‘프라이드’ 차가
지금의 삐걱 삐걱 소리가 나는 그녀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렸다.
그들도 할머니이기 전에 어머니였고 어머니이기 전에 그녀들이었을텐데.
어느새 세월의 무상함에 프라이드처럼 낡은 차 취급을 받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그들.

그러나 그녀들이 있었기에 지금이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자부심, ‘프라이드’인 그녀들이 함께 벚꽃을 보고,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오래되길 바래본다.

나를 웃게 하였고, 가슴 찡하게 울게도 하였던 세 할머니들.
물론 붕 뜨는 임창정의 존재에 대해 까메오인지 조연인지 물음표가 생기긴 했지만,
그녀들의 눈빛만으로도 느낌표로 충분히 채워지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나서 마음이 따뜻하게 물들게 해준 육혈포 강도단.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게도 하고,
코끝 찡하게 뭉클하게도 하는 신기한 재주를 가진 육혈포 강도단.

여러분도 그녀들과 함께 감동의 시간을 가져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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