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로맨스 - 영화정보, 예고편, 리뷰, 촬영지 - CineC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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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점 :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3
국내개봉: 2004/07/16
비됴출시: 2004/09/02
장 르: 로맨스
상영시간: 112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STAFF --
감독: 박제현
출연: 김정은, 김상경, 오승현, 이유진, 박동빈, 황택하, 황효은, 지대한, 맹상훈
제작: 이미경
각본: 이석준. 김선미
촬영: 김윤수
편집: 박곡지, 신태라
음악: 박유택
미술: 하상호
의상: 김시진
제작사: 메이필름
내 남자의 로맨스 

연애 7년만에 찾아 온 스캔들!!! 내 남자에게서, 다른 여자의 흔적을 느꼈다!
앙큼한 여우(女優)를 만난 내 남자의 로맨스!
기적인가, 비극인가?


내 남자가 누굴 만났다구???
지하철 역무원으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스물 아홉 현주. 그녀에게는
오랫동안 사귀어온 남자친구 소훈이 있다. 생물학과 출신의 해충 방제회사 세
스코 연구원인 소훈은 약간은무뚝뚝하지만 속마음은 다정다감한 현주의 버팀
목이다. 어느 날 소훈은 현주의 선물을 사러가다 갑자기 고장난 엘리베이터안
에서 국내 최고의 여배우 은다영과 단둘이 갇히게 된다. 불안해하는 다영과달
리,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한 희귀 바퀴벌레에 심취한 소훈.자신을 연예인처
럼 대하지 않는 소훈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에 호감을 느낀 다영은 엘리베이
터에서 구출된 뒤에도 소훈에 대한 야릇한 감정을 잊지 못한다.

자기는 마음만 변하지마, 나머진 내가 다 알아서 해결할게!
다영은 자신의 집방역은 물론, 거절했던 세스코CF까지 체결하며 소훈에게 의
도적으로 접근한다.급기야 소훈과 다영의 만남이 스캔들기사로 대서특필되자
경악하는 현주. 하지만 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 못하는 사람은 오직 소훈 뿐.

인기스타가 자신에게 접근할리없다며 다영의 감정을 부정하는 소훈과 진심으
로 소훈을 좋아하는 다영의 본심을 우연히 알게 된 현주는 사사건건 부딪히게
된다. 혼자 남겨질 위기에 처한 현주는 남자 친구를 되찾고자하지만 상황은이
미 역전 모드. 현주는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서는데...
처음엔 주먹이 불끈, 그러다 가슴이 울컥,
마지막 눈물 한 방울…

Better than Romantic Comedy

최근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높은 완성도를 내세워 관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호러, 코미디와 달리 로맨틱 코미디는 아직까지도 할리우드나 워킹 타이틀의 전유물로 느끼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내 남자의 로맨스>는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다. 유쾌하고 지극히 영화적인 설정, 하지만 친근한 캐릭터와 누구나 공감하는 한국적인 에피소드들로 관객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는 장르적 미덕을 과장 없이 따라가는 영화이다.

Better than the Beginning
<내 남자의 로맨스>는 두근두근 사랑에 빠지는 영화가 아니다. 사랑하던 연인을 떠나보내는 슬픈 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이미 사랑에 빠졌다고 믿었던 연인들에게 문득 찾아온 새로운 사랑, 그것으로 인해 습관처럼 변해버린 서로에 대한 감정과 ‘우리’에 속해있던 ‘나’를 직시하게 되는 현주와 소훈의 사랑 이야기이다. 나 ‘현주’가 너 ‘소훈’에게 빠져 하나가 되는 사랑의 시작이 아닌, ‘우리’에서 시작해서 누구나 겪는 서로의 갈등 속에서 발견하는 진정한 사랑의 완성을 그린 영화이다.

Better than the Dream
<내 남자의 로맨스>는 누구나 품고 있는 사랑의 환상을 꼬집는 영화이다. 당신이 만약 완벽한 스타와의 사랑을 현실로 맞닥뜨리게 된다면? 평범한 커플 현주와 소훈에게 찾아 온 최고의 인기스타 다영의 유혹은 관객들의 대리만족을 자처한다. 하지만 영화는 단순한 콩쥐, 팥쥐 열전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화려하지만 내면의 외로움과 인간미를 가진 다영, 그런 다영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흔들리는 현주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영화는 끝까지 소훈의 선택을 기다리게 만든다.

Better than Harry & Sally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흥행 퀸 김정은과 최고의 연기파 기대주 김상경의 만남은 서로의 이질감에서 오히려 더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시나리오를 읽고 두 번이나 눈물을 흘렸다는 김상경은 그 동안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우직하지만 다정다감한 소훈으로 오랜만에 사랑 이야기에 돌아왔다. 김상경이 분위기를 밝게 올렸다면, 김정은은 오히려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힌 정반대의 변신을 선보인다.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부시시한 웨이브로 일단 외모를 바꾼 그녀는 털털하고 생활력 강한 스물 아홉의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세심한 어투까지 고민하며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2004년 <내 남자의 로맨스>는 최고의 로맨틱 커플의 탄생을 예고한다.

Better than Stars
<노팅 힐>의 못 말리는 털북숭이 룸메이트, <러브 액츄얼리>의 꽤나 솔직한 노장 록 가수. 이들을 능가하는 막강 감초들이야말로 <내 남자의 로맨스>의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미덕. 극 중 현주를 포함한 그녀의 소꿉 친구 진실, 송이, 기철, 봉만이 뭉친 수유리 5총사는 허를 찌르는 유쾌한 대사와 가슴 찡한 우정으로 관객에게 영화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책임진다. 입담 좋기로 유명한 MC 겸 탤런트 이유진이 섹시하지만 입이 거친 진실 역을 맡아 영화 데뷔작인 <내 남자의 로맨스>에서 주연보다 빛나는 감초연기를 선보인다.
김현주
대한민국 스물 아홉은 사랑에 울지 않는다! 다만 지킬 뿐이다!

털털하고 꾸밈없고 약간은 철부지인 그녀는 직업은 있지만 돈은 없고, 뚱뚱하진 않지만 몸짱은 아닌 평범한 지하철 역무원. 스물 아홉 나이에 내세울 건 듬직하고 사려 깊은 남자친구 소훈. 하지만 사랑만큼은 성공했노라 자신했던 그녀에게 오랜 사랑이 흔들리게 되는 위기가 찾아온다. 국내 최고의 여배우가 내 남자친구를 좋아한다고? 웃어 넘길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장난이 아니다. 흔들리는 나무보다 흔드는 바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현주의 인생을 건 방어전이 시작된다.

김정은
“웃다가 눈물을 흘리며 안아주고 싶은 사람, 그게 현주예요.”

<가문의 영광>과 <재밌는 영화>를 통해 전례 없는 코믹 캐릭터를 만들어 낸 그녀가 이번에는 솔직함을 무기로 관객의 눈물까지 책임지려 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현주’의 러브 스토리를 통해 우리들의 사랑과 우정을 과장 없이 그려내겠다는 그녀. 헤어 스타일과 패션, 그리고 세심한 대사 톤까지 조절하며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그녀는 2004년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불어라 봄바람(2003), 나비(2003), 재밌는 영화(2002), 가문의 영광(2002)


김소훈
알싸한 바람을 몰고 온 그녀? 익충인지 해충인지 겪어봐야 알겠다.

생물학과 출신의 세스코 연구원. 일도 열심, 사랑도 열심, 인생도 열심히 사는 조금은 무뚝뚝한 무공해 남자. 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다정 다감하다. 꾸밈없고 누구에게나 솔직한 이 남자, 국내 최고의 여배우보다 희귀 바퀴벌레가 먼저 눈에 들어올 만큼 엉뚱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아무리 무뚝뚝한 남자라도 은다영은 너무나 매력적이고 피할 수 없는 유혹이다. 게다가 그녀의 감정이 진심이라면? 또 다른 사랑에 조금씩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조차도 솔직하게 인정하는 소훈의 로맨스는 과연 누구와 해피엔딩일까?

김상경
“<내 남자의 로맨스>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선택한 영화입니다.”

전작 <생활의 발견>으로 한국 영화계에 ‘배우의 발견’의 기쁨을 선사했던 김상경. 두 번째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관객 5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대중에게 인정 받았다. 그가 <내 남자의 로맨스>를 선택한 이유는 읽을 때마다 흐르는 눈물 때문이었다고. 영화 선택에 있어 인간 냄새가 나는 작품을 기다렸다는 그는 그 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미소와 정곡을 찌르는 유쾌한 위트로 2004년 다시 한번 ‘배우의 발견’을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살인의 추억(2003), 생활의 발견(2002)


은다영
모든 걸 가진 스타, 사랑을 위해 그 모든 걸 바친다!

바비 인형 같은 외모와 플라스틱 심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슈퍼 스타. 당당하고 도도해서 오히려 더 매력적인 그녀지만 아무도 모르게 마음 한 켠에 외로움을 쌓아두고 있다. 그런 자신의 외로움을 단 번에 알아보는 이 남자, 인기스타 은다영이 아닌 인간 은다영으로 대해주는 이 남자가 사랑스럽다. 가진 모든 걸 버리더라도 놓치고 싶은 않은 사랑! 앙큼한 여우(?)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오승현
“다영이 소훈에게 그랬듯, 전 이 영화에 모든 걸 바칠 수 있습니다.”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안재욱을 사이에 두고 황신혜와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던 오승현은 대담하고 위험한 유혹의 이미지로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되었다.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으로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를 통해 영화의 맛을 느끼게 된 그녀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단 하루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 배우로서 여자로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은다영’의 캐릭터 표현을 위해 그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그녀. 2004년 스크린의 참신한 뉴페이스로 기대된다.

아는 여자(2003), 킬러들의 수다(2001)
[내 남자의 로맨스] 내 남자의 로맨스   - 김윤희
노팅힐에서 영감을 얻었거나, 혹은 상당부분 표절을 했음이 분명한 영화긴 하지만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뭔가 초점을 잘못 맞춘듯한... 한 15도 정도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한 아쉬움은 이 영화가 김정은에게 너무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았든 김정은의 오버스런 개인기에 영화의 너무 많은 부분을 맡겨버린 탓에 김상경이 연기한 소훈의 캐릭터나 영화배우 은다영의 구체적 인물묘사 같은 영화의 진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섬세하게 다루어져야 했던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버렸다.

영화는 현주가 아버지를 대신해 한없이 기대기만 했던 오랜 연인에게 품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소훈이 현주에게 너 자신을 찾으라고 충고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 한없이 차갑고 도도하기만 하던 은다영이 어떻게 소훈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되고 동시에 현주에게 따뜻한 우정의 감정을 품게되는지(또 사랑과 우정속에서 어떠한 갈등을 겪게 되는지) 전혀 집어주고 있지 못하다.



아쉽다!

정말 재밌게 잘 만들 수 있는 영화였는데, 지나친 배우의존과 구태의연한 설정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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